공개 대상은 식물 6769건, 곤충 6052건, 어류 499건, 고생물 1145건, 기타 206건 등 총 1만 4671건의 표본 자료다.
이 자료들은 경북대 자연사박물관과 대학 소속 연구실 4곳이 보유하고 있는 표본으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정리한 결과다.
검색 방법은 표본관리시스템 홈페이지 검색창에 표본 이름(국명 또는 학명)을 입력하면 된다.
검색 결과 목록에서 관련 표본 이미지와 생물의 국명 또는 학명, 채집 정보(날짜, 위치, 채집자 등)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이 보유하지 않은 종은 검색되지 않으며, 연구 등의 목적으로 열람 및 대여 신청도 가능하다.
정희영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개된 대학 자연사 포본 정보가 시민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