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울진군 죽변마린피아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6개팀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8강전에서 부산 북구 리틀야구단을 상대로 6대 2로, 준결승전에서는 청주 서원구 리틀야구단을 1대 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결승전 경기가 취소되면서 대회 규정에 따라 대전 서구 리틀야구단과 함께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제1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올해 두 번째 전국단위대회 우승으로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지난해 못지않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우 감독의 지도 아래 리틀 40명, 주니어 25명의 선수로 구성된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지역의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09년 창단 후 꾸준히 성장해 작년 여섯 차례 우승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