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P&S 메카닉스, 핵사휴먼케어 등 지역병원과 로봇기업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총 4억2000만원(국비 2억원, 시비 2억원, 민간 2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역 재활치료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치료비 감면으로 지역 사회적약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시는 소아용 보행 재활 훈련 로봇과 성인용 상지 등속성 재활 로봇을 각 1기씩 도입한다. 사회적약자 재활치료비의 50%를 감면한다. 더불어 참여병원 내 재활치료팀과 진료협력센터를 연계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소아청소년 등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국산 재활 로봇 도입으로 국내 의료용 로봇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해의 경우 소아 발달장애인의 재활치료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 내 소아 재활치료 서비스 인프라는 전무한 상태다.
시는 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소아용 보행 재활로봇 치료를 위한 이동이나 대기 등 사회적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