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며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11일부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본격적인 피해 복구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중장비를 투입해 도로 등 기반시설과 산사태로 토사가 쓸려 내려온 주택 주변에 대한 긴급복구를 시 전역에서 진행이라고 밝혔다.
또, 해수욕장, 요트계류장, 항포구 등 폭우로 떠내려온 해양 쓰레기 등 부유물 제거작업도 관할 부서 책임하에 수거 중에 있으며, 폭우로 인한 침수로 훼손된 주요 도로의 복구 작업도 주말을 거치며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침수로 인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속초시 보건소에서는 방역차량을 투입하여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 복구 작업으로 발생한 침수 폐기물 수거를 위해 5톤 수거차량 8대가 시 전역을 돌며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시에서 투입된 시청 공무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가의 집기와 가구를 들어내고 청소하는 등 빠른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주말에도 자원봉사로 복구에 힘을 보태주신 여러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