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휴가철을 맞이해 최근 청소년이 많이 찾는 번화가 및 해수욕장 주변에 대한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단속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도단속은 청소년 보호 의식 확산과 유해환경 개선으로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11일 오후 4시부터 어달동 일원에서 해수욕장과 유해업소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동해경찰서와 YWCA,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지도단속에서는 ▲ 「청소년 보호법」 위반행위 점검 및 지도ㆍ단속 ▲ 청소년 보호법 관련 문구 표시 부착 위반 여부(청소년 출입 및 고용, 청소년 술 판매, 청소년 담배판매 금지) ▲ 청소년 출입 제한 시간 준수 여부 ▲ 멀티방과 유사 형태로 운영되는 룸카페 점검·단속 ▲ 청소년 출입제한 시간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음주 및 흡연을 계도하고,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청소년 보호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