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0대 4명, 20대 1명으로 SNS 등에 ‘칼부림’ 예고글 등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삼성라이온즈파크 강력범죄 예고글과 대구공항 테러 예고글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 경찰과 공조하며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KBO(한국야구위원회) 앱에 ‘오늘 대구야구장에서 수십명을 흉기로 찔러 죽일거다. 각오해라’는 글이 게시됐으며, 지난 6일 오후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 8월 9일 오후 차로 밀고 들어가서 흉기로 사람들을 다 찔러 죽일 것’이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살인 예고글은 ‘살인 예비’나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중대한 범죄에 해당된다”며 “온라인 ‘살인 예고’ 등 협박성 글 게시물에 대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추고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