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양양국제공항의 국내 항공노선이 약 3개월여 만에 다시 운영함에 따라 지난 6월 1일부로 잠정 중단됐던 양양공항 순환버스 운행을 재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중 인근 시군 연계사업의 하나인 양양공항 순환버스는 무료로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은 양양~김포 노선을 취항한 하이에어와 양양~청주 노선을 취항한 에어로케이가 각각 지난 9일과 11일부터 운항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공항 순환버스는 양양국제공항의 국내선 운항 스케줄을 반영하여 운행시간표를 편성하였으며, 매일 1회씩 강릉역과 양양국제공항을 왕복하고 수·목·일에는 2회씩 왕복하여 주 10회 왕복 운행한다.
또, KTX 강릉역에서 강릉종합운동장을 경유하여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운영되며 당일 선착순으로 탑승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의 양양국제공항 이용으로 빠른 시일 내 국내 정기편 편성 및 국제노선 신규취항이 되면 순환버스를 증편하여 운행할 예정”이라며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강릉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