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경희대학교 등 6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법조인들에게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제도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 공단의 법무과정에 대한 실무교육 기회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83명의 수습생을 배출했다.
실무수습 프로그램은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법조인 양성을 목적으로 건보공단 상근변호사와 건강보험 실무자들의 법령 해석, 소송실무 지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법학전문대학원생은 “실무수습을 통해 국민건강보험을 비롯한 사회보험제도 전반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다”라며 “특히 건보공단 상근 변호사와의 대화에서 공공기관의 법무행정 전반과 소송 수행 경험을 들으며 미래 법조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엄호윤 건보공단 법무지원실장은 “이번 과정이 실무수습생들에게 국민건강보험법과 노인장기요양법을 이해하고 공단 제도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년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