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도내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4주간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북에는 총 999개소 어린이보호구역이 있고, 지난 2020년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단속카메라 의무 설치 규정에 따라 1016개의 단속카메라를 설치됐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교통경찰 배치,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에 주력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사망사고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어린이 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등 어린이 활동이 많은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계도와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통학로 주변에 불법주정차 차량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명겸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린이 중심 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