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공무원 칸다 리사씨는 지난 21일 수성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지역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리사씨는 이 자리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수성구가 추진하는 교육 업무, 그리고 앞으로의 교육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수성구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수성이도학당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수성구에서 운영하는 수성사랑 노래교실을 방문, 한국어 노래를 부르며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말에는 인도네시아 지방공무원 합사리 리니씨와 함께 고산동·두산동 평생학습센터 노래 교실에서 한국어 노래를 부른다.
다음 달에는 차(茶) 명상 프로그램과 행복 수성 아카데미 운영에도 참여하는 등 앞으로도 수성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칸다 리사씨는 “수성이도학당 한글교실에 수강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한국어를 많이 알게 됐고 한국어 노래까지 배워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게 돼 기쁘다”며 “남은 연수 기간 동안 체험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기대되며,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