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의 사나이’라는 별칭과 함께 유도 전설로 불리는 전 국가대표 이원희(42) 용인대 교수가 전북 임실군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7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치즈로 식품을 가공해 제조하는 ㈜친한F&B와 자사 유통몰인 (주)미드밀의 홍보대사로 이원희 용인대 교수가 위촉됐다.
최근 현역선수로 복귀한 이 교수는 지난 5일 군수실을 방문, 심 민 군수를 만나 임실치즈를 이용한 소시지와 닭가슴살을 제조하는 지역업체인 ㈜친한F&B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희 선수는 2003년 제주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남자 73kg급 ‘전설’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2003년에는 국내외 대회서 48연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43경기를 한판으로 따내는 진기록을 수립하며‘한판승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은퇴 후 15년 만에 현역선수로 복귀했다.
심 민 군수는 “이원희 선수가 임실치즈이용식품 업체를 홍보를 맡아 임실치즈와 치즈를 이용한 제품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원희 선수는 “우연한 기회에 접한 임실치즈를 활용한 제품과 닭가슴살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해당 제조업체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현역선수로 복귀해 활동하면서 임실치즈와 소시지로 만든 식품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