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에 국내 최초로 건설·산업기계 연구용 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군산시는 지난 6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시험평가 인증센터에서 국내 최초 건설·산업기계 연구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범수 수소경제정책과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 장영재 경제항만혁신국장과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산업기계 연구용 수소충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14톤급 건설 중장비용 수소연료전지 파워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 일환으로 국비 13억여원을 투입, 지난 2021년 2월부터 올 9월까지 기계실과 제어동, 수소 튜브 트레일러 보관동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소 건설기계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 검증기술개발 및 전기식 건설기계 보급 확산, 수소건설·산업기계를 비롯한 비도로형 특수 장비 등 모빌리티 연구개발 및 평가·검증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 연구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친환경 건설·산업기계 연구 개발 및 실증 확대로 관련 산업 집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