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받는다.
7일 전북대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4297명) 중 69.7%인 2995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70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981명, 예체능 실기 144명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해 2단계 면접을 실시한 뒤, 1단계 점수(70%)와 2단계 점수(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일반학생과 지역인재, 농어촌학생 등에 학생부 100%를 적용하고, 예체능-실기 전형은 학생부 외 실기고사 점수를 반영해 선발한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이 87명 증가했고, 지역인재전형의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 수시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은 전북권으로 선발했으나, 2024학년도 입시부터 호남권 전체 지역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지역인재전형을 호남권으로 확대한 1유형과 전북권 인재를 선발하는 2유형으로 나눠 전형이 이뤄진다.
지역인재전형은 총 69개 모집단위에서 569명을 모집, 1유형(호남권)에서 460명, 2유형(전북권)에서 109명 등으로 나눠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2023학년도 선발인원 대비 52명 증가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이전보다 완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선 간호, 수의, 약학, 의예, 치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모집인원 및 지원자격, 수능최저학력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enter.jbn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