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주차 걱정 없이 ‘익산 서동축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확대 운행한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서동축제장으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지난해보다 1.5배 증차하고 노선을 확충해 운영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지난해보다 17대를 증차, 총 5개 노선에 50대가 투입된다. 시는 축제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축제 전날인 14일부터 서동축제장인 금마 서동공원 내 주차장 이용을 전면 금지하고 주차장은 승하차 장소로 이용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익산역, 터미널,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 미륵사지, 보석박물관에서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탈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셔틀버스 이용이 가장 많아 대기 시간이 길었던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에 셔틀버스를 추가로 배차하고 상시 대기시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미륵사지와 보석박물관을 관람하고 원스탑으로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미륵사지와 축제장을 5분 간격으로 순환 운영하는 셔틀버스와 익산IC를 통해 들어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보석박물관과 축제장을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배치해 관광과 축제를 연계했다.
장애인과 노약자들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3대를 배치해 미륵사지에서 서동공원까지 운행한다.
서동축제를 기념해 오는 16일 미륵사지에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전용셔틀 노선(터미널-익산역-원대사거리-전자랜드 사거리-팔봉동주민센터-미륵사지 운행)을 3대 추가 운영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확장했다”고 말했다.
셔틀버스 시간표는 익산 서동축제 홈페이지(https://seodong.iksan.go.k)를 참고하면 된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