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2023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계획 평가에서 올해 평가 등급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 등 학생중심 학사제도 개편 목표와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71억 5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됐다. 2023학년도 총 사업비는 223억 400만원이다.
전북대는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복합 글로컬 인재 양성과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경제․문화를 선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북대는 기초학력 강화와 맞춤형 취․창업 강화 등을 통해 ‘큰사람’을 키우고, 모집단위 광역화 등 학사구조 개편으로 학생중심 대학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지역 주요 현안을 공동 해결하는 등 국가와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변화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여 대학 간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국가 거점국립대학 및 전북권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분야에서는 기초보호학문 분야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특성화 연구 지원체계를 확립해 국가․지역발전을 견인할 ‘글로벌 Top 100’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선도 융복합 교육 확대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통해 국가와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함께 역량강화 지원 확대, 전북권 정주 지원을 통해 세계와 지역을 리드하는 글로컬 인재를 키울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A등급 평가는 학생중심 대학, 지역상생 대학,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변화하려는 전북대학교의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전북대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전국의 국립대학을 지역 균형 발전의 중심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국립대의 자율 혁신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