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열기 실감나네”…영남대 취업한마당 ‘북적북적’

“취업 열기 실감나네”…영남대 취업한마당 ‘북적북적’

12~15일 ‘2023 YU Job Fiesta’ 개최…120여 개 기업·기관 참가

기사승인 2023-09-12 17:00:43
영남대 취업한마당 ‘2023 YU Job Fiesta’에 참여해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영남대 제공) 2023.09.12
2학기 개강과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열린 영남대 취업한마당 ‘2023 YU Job Fiesta’ 행사에 취업 준비생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12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홀과 정문 천마로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 경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화부품사업단,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 지역기반 공기업 및 우수기업 등 총 12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행사 1일차인 12일에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 13일과 14일에는 대기업 및 지역기업을 비롯해 외국계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12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인재 모집에 나선다. 

참여 기업들은 기업별 부스에서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채용 일정과 입사지원 자격 등의 기업 정보와 채용상담을 제공하고 취업 준비생들은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업별 채용상담 부스뿐만 아니라, 고용 유관기관도 운영부스를 마련해 청년고용정책 홍보 등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청년지원정책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와 상담을 진행한다. 

또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지역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홍보 및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영남대 취업한마당 기간에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도 진행한다. 

취업선배 암묵지는 삼성, LG, 현대, 한화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공기업, 외국계기업 등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선배들의 기업과 직무, 경력 정보 등을 확인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업 채용 트렌드와 직무에 대한 최신 정보를 현업에 있는 선배로부터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12일에서 14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15일에는 취업한마당 행사 현장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15일에는 82개 기업 및 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선배 84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후배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전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취업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 영남대만의 차별화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업 정보를 얻고 희망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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