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양산에서 경남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10월 양산에서는 크고 작은 대형 행사들이 잇따라 개최된다.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2023 양산삽량문화축전'이,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은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이 개최된다.
더불어 양산 자체 행사인 삽량문화축제와 양산국화축제도 연다. 경남생활체육대축은 도내 18개 시군에서 생활체육동호인 2만명 가량이 양산을 찾는다. 이런 대규모 인파가 몰릴 때 양산국화축제의 진수를 외지인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양산국화축제에는 매년 방문객이 늘고 있으며 올해는국화작품수를 지난해 4만점에서 5만2000점으로 늘렸다.
11월12일까지 계속하는 양산국화축제장에는 형형색색 야간 조명시설을 갖춰 양산의 아름다운 가을 밤을 수놓는다.
시는 양산국화축제를 경남생체대회장 인근에서 개최하면 볼거리 제공에다 국화축제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주변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봄에 개최하는 물금의 벚꽃축제를 내년부터는 종전 읍 행사에서 양산시 행사로 확대 운영한다. 황산공원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도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양산시, 양산하수처리장 냄새 민원 제로화 추진
양산시가 양산하수처리장 악취 민원을 없앤다. 이를 위해 시는는 15일 수질정화공원 주변지역 주민들과 지역구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처리장 냄새 저감을 위한 주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시는 건조시설과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악취물질을 탈취기에서 처리하는데 애로가 있었으나 탈취기 전단 포집배관 내 수돗물을 이용한 포그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도입 운영한 결과 악취물질을 30~60%를 제거함으로써 고농도의 악취물질 제거에 큰 효과를 본 점을 홍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시설개선 현황(3건 3700만원)과 탈수기, 밀폐형 컨베이이어 교체 등 사업현황(3건 26억7200만원)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제가된 우기 때 방류수의 바이패스로 인한 냄새 제거를 위해 내년에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 우기 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