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용진읍 인구가 30여년 만에 1만명대를 돌파했다.
이애희 용진읍장과 용진읍사무소 직원들은 20일 1만번째로 전입한 김순자씨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순자씨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정겨운 환영 인사를 받으니 너무 기쁘고, 앞으로 용진읍에서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애희 읍장은 “1만 번째 용진읍 가족이 된 김순자씨에게 지역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환영한다”면서 “전입자와 주민들이 화합하고 정이 넘치는 용진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진읍에 따르면 올해 3월 운곡지구 모아미래도 아파트 입주 후 6개월 만에 인구 6897명에서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용진읍은 1989년 인구 1만명대가 붕괴된 후 30여년 만에 다시 1만명대를 회복했다. 용진읍의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인구는 2375명으로, 2월말 기준 1194명에서 98.9% 증가세를 기록할 정도로 청년·신혼부부 인구 유입이 두드러졌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