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5일 낮 12시 52분께 화재가 발생,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전주와 완주, 익산에서 소방인력 60여명,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큰 불은 진압하고 잔불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시는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아 연기 흡입 등에 유의하고, 화재가 발생한 지역을 우회하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제지공장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날려 후드배관 내부의 먼지에 착화, 야적장에 쌓아둔 폐지 더미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