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제19회 횡성한우축제를 맞아 자매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야즈정 대표단이 횡성군청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횡성군과 야즈정의 교류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활발히 이어오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중단됐으며, 이번 한우축제 방문을 통해 국제 교류사업이 3년 만에 재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야즈정 대표단은 요시다 히데토 정장과, 오시마 이사오 의장을 비롯해 5명이 방문하고, 제19회 횡성한우축제 견학 외에도 향후 교류사업 확대를 위한 관계자 회의와 다가오는 2025년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개최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200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로 직원 상호 파견과 한일 어린이 교류 등을 추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경제, 행정,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두 도시의 다시 만남은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고, 향후 민간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단순한 친목 도모가 아니라 두 도시 모두 경제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