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오는 6~9일 전북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드론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
영월군은 ‘2023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지자체 공동관(영월군, 인천시, 성남시, 김천시, 남원시, 여수시, 제주시) 홍보부스에 영월군의 드론 산업 비전과 드론 물품 배송 등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검증한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전시할 틸트로터형 Vtol 1/3 크기의 드론 모형은 고중량 화물 배송용 드론으로써 향후 1:1 크기의 드론을 제작・구입해 사회 재난 및 자연 재난 분야 대형 화물 운송 실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그간 국내 드론・UAM 인프라, 최신 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이고 특히 드론 레이싱 등 미래형 드론 레저・스포츠와 게임・관광 등의 활용 분야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드론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회, 컨퍼런스, 드론 레이싱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남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한국드론기업연합회,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을 맡아 전시・컨퍼런스・각종 행사를 추진한다. 전시관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총괄 운영하며 드론 운용 분야를 모아 전시하는 특별 전시관, 대한민국 드론 정책 및 인프라관, 드론・UAM 기업 전시관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활용관 등으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드론기업이 테스트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 자체적으로 드론테마파크, 다목적드론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해 관계인구 및 유동인구를 늘리고 드론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