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리랑열차 연계형 시티투어 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민둥산, 정암사 등 정선 남부권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정선아리랑열차 연계형 시티투어 버스 3코스’를 이달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운영한다.
정선아리랑열차 연계형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선5일장날(매 끝자리2·7일)을 포함해 월 13회 운영된다.
기존에 운영 중인 1코스는 정선역에서 여량면 구절리로 이동해 레일바이크를 탑승하고 돌아오는 코스이며, 2코스는 정선역을 출발해 아리아라리 공연 관람, 아라리촌 방문 후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코스이다.
추가된 3코스는 민둥산역에서 고한구공탄시장을 거쳐 삼탄아트마인, 천년고찰 정암사 방문, 화암동굴 체험으로 구성됐다.
‘정선아리랑열차 연계형 시티투어 버스’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온라인 예매 또는 현장 탑승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정선 시티투어버스는 국민고향정선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특색있는 관광지 체험이 가능한 대표적인 관광상품이다”며 “만연한 가을,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