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모악산과 경각산 사이에 있는 구이저수지 수변에 ‘구이 수상레저단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1일 열린 착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권요안 전북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이 수상레저단지는 내년 12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공사비 56억원(도비 22억, 군비 34억)이 투입된다. 1만 600㎡ 규모의 사업부지에는 진입도로 350m, 수변공원 7729㎡, 지상 2층(건축 연면적 499㎡)의 수상레포츠센터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카누, 카약 등 수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계류장을 갖추고, 센터 건물 에는 수상장비 보관실, 다목적교육실,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저수지를 조망하는 라운지 카페 등이 들어선다.
구이 수상레저단지는 모악산 관광단지, 아쿠아파크아마존, 술테마박물관,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수상레포츠로 관광객 유입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구이 수상레저단지가 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