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개입을 막기위해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로 배치한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전단에 동지중해로 이동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서 다른 세력의 개입을 막기 위해 제럴드 포드 항모 전대를 이스라엘 앞 동지중해로 파견한 바 있는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전단을 추가로 파견한 것이다.
오스틴 장관은 항모전단 추가 배치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을 겨냥한 적대 행위나 이 전쟁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미군의 전력 태세 증강은 이스라엘 안보를 지키겠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과 이 전쟁을 확대하려는 모든 국가와 비국가 세력을 억제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드러낸다”고 강조했다.
항모전단은 항공모함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유도탄 순양함 필리핀해, 유도탄 구축함 그레이브리와 메이슨 등으로 구성됐으며 먼저 지역에 도착한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