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의 대표관광지로 급부상한 옥정호 출렁다리 가는 길 인근 4만여평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운암면 쌍암리 인근 축구장 19개 크기인 4만3500여평에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도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코스모스 꽃씨 570kg을 파종, 잡초 제거 등의 작업을 통해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다. 

코스모스 꽃밭은 이달 중순 절정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코스모스 꽃밭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가는 길에 조성돼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도 1만 2000여개의 국화꽃 화분이 만개하고, 호수를 낀 구절초 꽃밭 풍경에 많은 관광객들이 매료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가는 길에 활짝 핀 코스모스 꽃밭에 관광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옥정호, 치즈테마파크, 지역 곳곳에 활짝 핀 가을꽃 풍경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