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와 완도군의회는 지난 1992년 8월 6일 자매결연 후 30년 넘게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회가 넘는 상호 교류 방문과 합동연수를 통해 두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의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필요한 의정활동 정보를 공유했다.
또 의회 차원의 단순한 교류를 넘어 특산품 판촉 활동, 문화사업 협력 등 민간차원으로 승화시켜 생산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동서 화합을 이루는 모범적인 모델로 성장시켰다.
양 의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벌이고 두 지역 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장은 “영·호남 동서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성구의회와 완도군의회다. 도시와 농촌, 지역색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정치가 앞장서야 할 일로 두 지역의 만남은 경제·환경·사회·교육적 분야 등에서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이러한 우정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적으로 변모하는 의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