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타깃 관광 마케팅의 하나인 이번 행사는 지난 9월에 있었던 중국 여행사 초청에 이어 그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잠잠했던 대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대만은 대구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 시장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대구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29만 8058명으로, 42%를 기록, 전체 해외 여행객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만 언론인과 여행사 관계자들은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인터뷰하고 수성구 관광 콘텐츠를 소개받았다.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한국의 다례와 동의보감 음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뜨거운 취재 열기가 이어졌다.
또한 수성구 웰니스 관광 홍보 설명회 참석과 뷰티 의료기관 방문으로 수성구 의료 관광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수성못에서는 관광안내소 ‘모티’를 찾아 기념품을 구입하고 수성투어버스에 탑승하는 등 수성구만의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순한 관광에서 벗어나 여행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져야 더욱 행복해질 수 있다”며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