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개인전 -62㎏급에 출전한 박보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2017년 이후 6년 만에 수성구청에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안겼다.
박보의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강원도 홍지우 선수를 상대로 2라운드 연속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경북 안혜영 선수를 만나 첫 라운드에서 3대 2로 패했지만 두 번째 라운드에서 9대 3, 마지막 라운드에서 4대 3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박보의 선수에 앞서 대회 셋째날인 17일에 -67㎏급 김가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성구청은 2015년 여자팀을 창단한 이래 2023년 한국실업최강전에서 우승하며 8년 연속 단체전 우승이라는 실업태권도팀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또 각종 전국대회에 메달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실업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적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