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은 새 도시브랜드 공개에 앞서 조현일 시장이 직접 시민 보고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갈 경산의 4가지 비전 ▲잘 사는 경산, 머무는 경산 ▲종횡무진, 탄탄대로 경산 ▲온전한 ‘쉼’이 있는 경산 ▲함께 행복해지는 경산을 제시했으며, ICT 도시답게 홀로그램 퍼포먼스를 통해 새 도시브랜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새 도시브랜드는 타 지자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입체형 이미지를 과감하게 도입해 ‘위성’이 아닌 스스로 빛을 발하는 ‘항성’의 형태로 세상을 이끄는 젊고 활기찬 도시를 이미지화했다.
또 ‘My Universe Gyeongsan나의 세계 경산’은 더 풍성한 삶의 폭과 성장을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터전이자 세계가 될 경산의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선언적 메시지를 담아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달라진 경산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브랜드 개발에 공을 들였다. 경산의 과거에서 현재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토대 삼아 앞으로 우리 시가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상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며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대전환의 시기인 만큼 거침없이 뻗어나갈 경산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민선 5기 ‘투게더 경산’을 대체할 도시브랜드는 지난 4월 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해 시민 인식조사,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