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축제에서는 ▲저자와의 만남 ▲독서연계 체험활동 ▲학교 독서인문 동아리(연구회) 전시 및 발표 ▲지역 독서인문 관련 기관(단체) 전시 ▲학생 독서토론 캠프 ▲교원 독서교육 연수 ▲초중고 독서인문 학생 동아리 영상 공모전 시상식 ▲2009년에서 현재까지 출판된 학생(교원)저자 출판지원 도서 전시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책축제는 특강, 연수, 체험, 발표, 캠프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주말 시간에 개최해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와 교직원, 시민 등 보다 많은 대구교육공동체가 책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 간 독서인문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대구문학관과 정호승문학관,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을 포함한 대구시교육청 산하 10개 공공도서관, 독립 서점 등이 함께 전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정호승 시인과 황선미 동화작가, 장석주 시인 등 유명 작가를 초청,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초5학년~중3학년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학생 독서토론 캠프를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지정도서 6권 중 2권을 선택해 읽고 독서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과 시민 모두가 인생을 변화시키는 책의 힘을 믿고, 책을 통해 각자의 길을 넓히며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