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용역연구 중간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기준 횡성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34.1%로 강원도에서 최상위권 수준이며, 그 비율의 상승도 가파른 편이다.
이에 횡성군은 교통환경, 주거환경, 사회참여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만들어내어 어르신뿐만이 아닌 모든 세대가 마음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노인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여가 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 노인이 다른 세대와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고령화비율이 높은 인구구조인 횡성이 향후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유미 횡성군 가족복지과장은 “횡성군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은 최근 농촌지역의 문제로 대두되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고령화로 인해 예상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더불어 사는 활력 넘치고 생산적인 횡성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