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내년 분기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기존 정책방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태경 신한금융지주 부사장(CFO)은 27일 실절발표 이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분기 배당을 정기적으로 한다는 것이 우리 정책이고, 분명히 배당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올해 해봤는데 전체적인 주주환원 방향은 내년에도 변함 없다”며 “내년에 이를 분기별로 진행할지는 이사회 논의를 거쳐 확정되면 말하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의 기준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 13%와 관련해서는 “연초 주주환원 목표를 12% 했다가 13% 올렸고, 13%를 연말까지 달성하려고 노력했다”며 “(3분기 CET1 비율) 12.9%는 그렇게 나온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13%는 계속 유지하면서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자본 수익성이 좋은 분야로 자산을 배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CFO는 연말 결산 배당 기준일과 관련해 “내년 주주총회가 끝나고 2~3일 이후로 생각하면 된다”며 “구체적으로 확정이되면 연말 이전에 자율공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