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합동분향소에는 수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조화를 내려놓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조화를 든 시민들은 159명의 희생자 영전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합동분향소에는 보라색과 주황색이 섞인 별들이 걸려있었다.
또 오후 5시 추모대회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각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무대를 정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합동분향소 우측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 국회의장의 조화가 놓여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의 조화는 일부 시민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뒤로 돌려놨다. 이 과정에서 조화가 파손됐다. 현장에서는 정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고성을 올리는 등 싸움이 벌어졌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