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일부터 본격적인 예산 국면에 돌입한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예산 전문가들을 초청해 공청회를 연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예결위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여야 측 진술인 및 예결위원들이 출석해 정부가 편성·제출한 657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적절성 문제 등을 토론한다.
류덕현(중앙대 경제학부)·석병훈(이화여대 경제학과)·양준모(연세대 경제학과)·천승현(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와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등 5인이 진술인으로 나선다. 정부 측에서는 유병서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과 황순관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이 참석한다.
또 예결위는 오는 3일과 6일에는 경제부처를 대상, 7일과 8일에는 비경제부처 대상으로 각각 예산 심사를 진행한다.
예결위뿐 아니라 상임위도 가동된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위원회는 각 소관 부처가 제출한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사 검토에 돌입한다.
한편 예산안 본회의 처리의 법정시한은 12월 2일이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