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달 24일 신청사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하고 시의회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는 내년 3월 초에 완료하고, 4월 시의회의 매각 동의를 거쳐 5월부터는 공유재산 매각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 반영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조직 개편 때 전담부서인 ‘신청사건립추진과’를 신설한다.
이어 5월께 설계 공모를 착수, 2025년 설계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 착공,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멈추고 각계각층에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신청사의 순조로운 건립에 힘을 모아 나갈 때”라며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들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