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문 TV 채널 OGN(온게임넷)이 신규 프로그램 ‘최애의 탄생기’를 오는 3일 오후 8시에 첫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 구독자 2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루로95’와 함께 ‘원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등 인기 게임 속 캐릭터의 일러스트 작업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애의 탄생기는 일러스트 작업 관련 필수 지식이나 노하우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한편, 시청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작업 과정을 단계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 획의 차이로 마법 같은 변화를 만들어 내는 캐릭터 일러스트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훈 OGN PD는 “상당수의 OGN 프로그램은 게임 플레이 그 자체를 주로 다뤘다면, 최애의 탄생기에서는 게임 플레이에 앞서 게임 내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서 “원신을 비롯해 LoL, 발로란트 등 다양한 게임 속 캐릭터의 스케치와 채색 과정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GN은 지난해 7월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인 오피지지(OP.GG)에 인수된 후, e스포츠 리그뿐 아니라 게임과 VR, XR, 메타버스 등 신기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게임 콘텐츠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국내 OTT 웨이브(Wavve)에 라이브 채널과 VOD 서비스를 론칭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