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들은 30분 만에 모두 포획돼 결국 소방대원들의 유도에 따라 600m 가량을 걸어서 도축장으로 갔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1분께 대구 북구 검단동에서 도축장으로 향하던 돼지 5마리가 1t 트럭에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4대와 인력 18명을 투입, 흩어진 돼지들을 30여분 만에 한곳으로 모은 뒤 600m 가량 떨어진 도축장으로 돼지를 유도하면서 도보로 이동한 뒤 인계했다.
이번 사고는 돼지를 싣고 가던 1톤 트럭이 좌회전을 하다 트럭 받침대가 열려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