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7일 국회를 찾아 새만금 SOC예산 원상회복과 국가예산 사업 증액을 위해 설득에 나섰다.
이날 강 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찾아 군산시 국가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큰폭으로 삭감된 새만금 SOC 사업의 경우 정부의 계획을 신뢰하고 대규모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새만금 개발의 성공을 위해새만금 기반 시설의 신속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신항만 등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추가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해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강 시장은 내년 주요사업 예산으로 △연도항로 대체여객선 건조 △미성로~산북중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새만금 미래성장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시는 새만금 SOC 예산과 주요 사업 예산들이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국회 예산심의에고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올해는 새만금 SOC예산, R&D예산 삭감 등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