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예산의 경우 제1회 추경 예산과 비교해 중앙정부 이전 수입 8518억원, 자치단체 이전 수입 60억원이 줄었고, 자체 수입 190억원 등이 증가했다. 나머지 부족한 재원은 그동안 적립해 둔 기금에서 3040억원을 충당했다.
세출예산은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기반 조성에 4억원,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 10억원, 급식 시설 개선 및 급식 기구 교체 6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인건비, 운영비 등 집행 잔액과 교육사업비, 시설사업비 등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비는 감액 조정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7일 제40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의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은 세수 부족에 따른 세입 재원을 충당해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립과 공존의 힘으로 살아갈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7일부터 29일까지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경남교육청 '2023년 제6회 해커톤 한마당'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4일과 5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의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 제6회 해커톤 한마당'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결과물, 결과물 시제품을 완성하는 것을 뜻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8년 해커톤 한마당을 시작했고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총 71개 팀 266명이 참여했다.
올해 주제는 ‘탄소중립’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산출물을 구현했다.
4일에는 아이디어 설계를,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는 작품 제작과 코딩을 통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했다. 5일에는 모든 작품을 공유한 뒤 참가 학생들이 전자 투표로 우수 작품을 뽑았다.
이날 참가 학생들이 뽑은 최우수 작품으로 초등팀(진동초 권시아·박재민·황지홍)은 페트병을 색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리해서 버릴 수 있게 해주는 자동분리수거기, 중등팀(반송중 박기범·박승훈·이호성)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게임으로 간접 체험하고 실생활에 적용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교육용 미션 게임이다.
고등팀(율하고 신승환·이종민·임유담·박서린)은 토양오염 경고 메시지 보내기, 수분을 감지하여 지붕을 여닫고 흙이 마르면 알맞게 수분을 조절해 주는 친환경 파머(farmer), 충전 범위 내 진입하면 무게 감지 후 빠르게 자동 충전해 주는 수소 자동차 충전 시스템, 외출 시 자동으로 불필요한 전자 기계 시스템을 켜고 끄는 사물 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을 구현한 잇 이스 아이티(it is IT)를 뽑았다.
◆창원문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학생 취업 연계 활성화 채용설명회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박성호)는 7일 7호관 302호에서 재학생 취업 연계 활성화를 위한 채용설명회를 운영했다.
재학생 60명이 참여한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 중견기업인 엘앤에프 인사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해 회사 소개, 직무 안내, 지원 자격, 채용 일정, 급여 수준 등 실제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직무별 필요한 사항을 안내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성호 센터장은 "재학생들이 기업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취업 연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