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다.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민생현안 및 공공성,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깊이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치열한 정쟁 속에서도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을 위하는 모습을 보인 이들에게 가점이 부여됐다. 

홍문표 의원은 올해 국감 전반에 걸쳐 농업·농촌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질의를 펼쳤다. 지난 정부에서 진행된 총 3조2000억원 태양광 대출 진행을 언급하면서 현재 고금리 기조로 대출금과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하는 농촌 현장의 고충을 전했다. 

또 정치색을 띤 농민 단체들에게 농업 활동 지원 명목으로 지급된 것을 지적하면서 방만한 보조금 관리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수산업 외면으로 어업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전 정부 5년 동안 국내 어민 수가 10만명 선을 붕괴했고 어업소득은 26% 감소했다는 점도 꼬집었다. 

홍 의원은 “지난 20년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원칙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열고, 아울러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며 특히 국회의원으로서 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3년 연속 큰 상으로 격려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예산·홍성 군민과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국회의원으로서 정쟁보다는 오직 민생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