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오후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낮에 경북 서쪽지역부터 시작돼 퇴실 시간대인 늦은 오후에는 대구와 경북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대구 3/13도, 포항 6/15도, 안동 1/10도, 경주 1/15도, 울진 5/14도, 울릉도 11/15도 등이다.
예비소집일인 오는 15일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잠잠하던 동해상 물결이 오는 17일부터 높아지면서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수능을 마치고 도서 지역에 귀가하는 수험생들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해야 된다.
함동주 대구기상청장은 “원활한 수능을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 정보를 기관 및 수험생·학부모 등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큰 만큼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와 예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