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인 신임 감사위원으로 김영신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14일 임명됐다.
감사원은 이날 최재해 감사원장이 6일자로 퇴임하는 유희상 감사위원 후임으로 김 본부장을 임명 제청하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감사위원 교체다.
대구 출신인 김 본부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7년 감사원에 전입했다. 이후 공직감찰본부장, 행정·안전감사국장, 심의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감사원은 “김 위원은 권력기관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감사를 밀어붙여 감사에는 성역이 없다는 불변의 원칙을 확고히 하는 한편 공직사회 기본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엄단하는 등 공직기강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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