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명의 검사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이뤘다.
영남대 로스쿨은 설립 이후 제1기 졸업생부터 꾸준히 검사를 배출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24명의 검사를 배출했다.
내년에 임명될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박민진(26), 박우성(35), 이수지(28), 이연주(28), 이재한(35), 장명수(31), 최이슬(28)씨 등 7명이 합격했다.
지난 10일 오전 총장 접견실에서 열린 신규 검사 임용시험 합격자 축하 간담회에 참석한 박우성씨는 “검사의 꿈을 안고 영남대 로스쿨에 지원해 합격했고, 학교와 교수들의 도움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모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원리원칙을 지키는 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연주씨는 “영남대 로스쿨의 명성을 알고 계시던 부모님의 추천으로 영남대 로스쿨을 선택했다. 교수들이 사소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직접 살펴주는 로스쿨은 영남대가 유일할 것이다. 사회에 진출해서도 소신 있게 능력을 펼쳐 영남대 로스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 제8회 및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2위(각각의 기별 입학 인원 기준)를 기록했고, 지난해 기준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 전국 5위, 누적 석사학위 취득률 전국 3위 등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았다.
최외출 총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영남대 로스쿨 출신 법조인으로서 사회 정의 실현의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국가와 사회, 나아가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법조인이 되길 바라고 여러분의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