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국외봉사단은 인솔자 2명과 베트남 국적을 가진 유학생 2명을 포함한 학생 15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베트남 하이퐁시 주최 제9회 한국어말하기대회와 베트남 한인회 주최 한-베 다문화가족 친선 체육대회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전공 소속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네일, 페이스테인팅, 풍선만들기, 타투 봉사와 함께 태권도 시범 및 K-POP댄스로 한국 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베트남 국적을 가진 유학생 2명은 통역과 함께 한국 문화 및 유학 생활에 대한 소개를 겸해 베트남 현지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유학생 응웬티투짱(27·한국어문화과)은 “한국 유학 중에 이렇게 고국에 와서 봉사활동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들의 정을 나눌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디자인학부에서 타투디자인을 전공하는 김도현(23) 학생은 “재능기부라는 나눔보다는 전공역량 강화와 베트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쌓고 한층 더 상장하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년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계명문화대는 2015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매년 하계 및 동계방학을 이용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지금까지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국외봉사를 실시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