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양수연 학생, ‘사이버보안 캠페인’ 최우수상

영남이공대 양수연 학생, ‘사이버보안 캠페인’ 최우수상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 작품으로 실력 인정받아

기사승인 2023-11-15 16:49:03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캠페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수연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3.11.15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 양수연 학생이 ‘2023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캠페인’에서 보안 소프트웨어 부문 최우수상(대구시장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023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캠페인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및 사이버보안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개최했으며 대구·경북 소재 지자체·공공기관·공기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했다.

지난 10월 대학(원)생 20여 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인 이번 캠페인에 총 12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양수연 학생은 경북대(우수상)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캠페인 보안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수연 학생은 현존하는 수많은 OSINT(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색해 공유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정보들을 활용해 위협 정보에 대한 큐레이션 및 분석이 가능한 ‘OSINT 검색엔진 기반 통합 보안 위협 정보 제공 웹사이트’로 대구·경북의 최고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양수연 학생은 “3학년 때 캡스톤디자인 교과과정으로 개발한 작품을 실무에서 유용한 프로그램 수준으로 발전시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최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 및 민간기업 정보보안 전문가가 되어 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김정삼 학과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보안의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보보안전공과 AI보안전공의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해킹 공격 및 방어 기술을 갖춘 실무적 사이버 보안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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