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식품·외식 관련 업체 150개사 170부스가 참여해 대구 최고의 음식 행사의 명성을 이어나간다.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 10味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 대구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된다.
특별관으로 군위군과 한국도로공사가 참가해 한층 더 확대된 대구 맛의 위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요리경연대회는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돼 한식요리(단체/개인), 제과·제빵·공예, 대구명품빵, 칵테일 등 4개 분야 7개 부문 72팀 388명의 뛰어난 기능인들이 참가한다.
또 박람회 기간 중 지정된 200개소 외식업소 방문 시 박람회 입장권을 제시한 시민에 한해 2인까지 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동시 개최되는 ‘제12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업체의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시회 규모는 90여 개사 190부스 규모로 열리며, 커피머신, 장비, 커피, 음료베이스, 원부재료, 홈카페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 테이블웨어, IT,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Enjoy Daegu, Enjoy Coffee’ 주제에 맞게 기존 커피 박람회의 전시 위주의 구성에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군위 편입과 신공항 건설로 대구음식산업은 국내관광 브랜드화를 넘어 K-Food 관광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제적 음식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해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대구커피&카페 박람회가 축제와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단, 11월 25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053-601-52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