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은 2023년 하반기 사진 아카데미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오는 12월2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을 이용해 금요일 7시간, 토요일 6시간씩 8주 과정으로 각각 15명 정원으로 하여 지난 10월 모집 공고 및 신청을 받아 현재 '스마트폰 사진교실 금요반'과 '스마트폰 사진교실 토요반'의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사진 교육 전문 강사(강사 허윤정)의 지도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진교실 금요반' 강좌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 방법을 배운 후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엽서나 수첩, 스티커 등 소품을 만드는 8주간의 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진교실 토요반 강좌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사진을 골라 순서를 정한 후 수강생마다 각자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8주간의 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영월의 겨울 풍경을 기록해서 수강생이 함께 공동으로 책을 만드는 작업도 함께하고 있다.

오는 12월23일 종료 예정인 2023년 하반기 동강사진박물관 사진 아카데미 강좌는 종료일에 수강생들이 만든 사진 소품과 사진집 등을 수강 장소인 동강사진박물관 2층 자료실(동강재)에서 간단히 전시한 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강사진박물관 사진아카데미 강좌는 지난 2016년에 처음 개설한 이후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동강사진박물관이 공립박물관으로서 지역주민에게 문화 소양의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해 공영성을 강화하고 박물관 고장, 문화도시 영월의 거점 박물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