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핀다는 SC제일은행 ‘새희망홀씨’ 상품이 지난 4월 입점한 뒤 6개월 동안 평균 약정 금액이 이전 6개월 대비 약 15대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인원이 자사 웹, 앱에서 자산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데일리펀딩 ‘직장인 신용대출’ 출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데일리펀딩의 직장인 신용대출은 건강보험득실내역 기준 누적 근로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현재 재직 중인 근로소득자를 위한 금융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12개월에서 60개월 사이로 선택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공인·공동인증서를 발급하거나 각종 심사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카카오, 네이버, 통신사 패스(PASS) 간편인증을 하면 자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가 스크래핑되기 때문이다. 간편한 모바일 인증만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원스톱 심사 프로세스를 적용한 것이다.
데일리펀딩 이준영 D·I센터장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신청부터 승인까지 3분 만에 가능한 빠르고 간편한 원스톱 금융 상품”이라며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근로소득자부터 자영업자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핀다, 정책서민금융상품 월 취급액 15배 증가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SC제일은행 ‘새희망홀씨’ 상품이 지난 4월 입점한 뒤 6개월 동안 평균 약정 금액이 이전 6개월 대비 약 15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새희망홀씨는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 대출받기 어려웠던 계층을 위해 별도 심사기준을 마련해 대출해주는 서민 맞춤형 상품이다.
또 다른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전북은행의 햇살론 취급액은 전체의 20%에 달했다. 지난해 제1 금융권에서 취급한 햇살론 전체 금액 중 94.5%의 물량을 전북은행이 소화한 점을 고려하면, 은행권 햇살론뱅크 전체 취급량의 20%가 핀다를 통해 일어난 셈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핀다 사용자들의 신청률이 높은 대출상품 상위 30개 중 사잇돌을 제외한 11개 상품은 정책금융상품이었다. 해당 상품의 평균 승인 신용점수는 720점으로 중저신용자들도 평균 10.5%의 금리로 1450만원 이상의 대출금을 승인받았다.
서관수 핀다 파트너십 총괄은 “실적 향상과 사회공헌 기능 제고를 염두에 둔 은행들이 제휴하는 금융 상품 수를 점차 늘리는 추세”라며 “금융사들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금융당국에서도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정책대출상품의 비대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인원 ‘자산분석’ 서비스 개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은 자사 웹, 앱에서 자산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 자산분석 서비스는 일부터 연 단위까지 기간별 평가손익과 자산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간별 자산 정보 및 투자 손익 히스토리 등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산분석 서비스는 코인원 웹, 앱 ‘자산’ 카테고리에 표시되며 평가손익추이와 자산추이 탭으로 구성된다.
평가손익추이에서는 보유한 가상자산의 기간별 손익을 차트와 표를 활용해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 일일 손익과 누적 손익 중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자산추이는 고객이 보유한 총자산의 증감 추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보유한 원화와 가상자산 평가금액이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은 거래 화면에서도 간편하게 원화 입금이 가능한 ‘간편 원화 충전’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가상자산 주문 중 원화가 부족할 경우, 필요한 액수 안내와 함께 원화 입금 창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팝업이 뜬다. 원화 입금을 완료하면 진행 중이던 거래 화면으로 돌아와 주문을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주문 창 주문 가능 금액 옆에 표시되는 ‘+’ 아이콘을 선택해도 즉시 원화 입금 화면으로 이동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올해 10회 이상의 제품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편의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용자 동향을 파악해 최상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