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침수 예방사업은 지자체가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에서 하수관로 정비, 빗물펌프장 및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등 강우 시 도시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점관리지역은 하수관로 용량부족과 높은 해수위에 따른 내수배제 불량 등으로 침수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하수도법에 따라 시·도의 요청으로 환경부가 지정·고시하고 있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지역에는 경남 22개소, 부산 13개소로 총 35개소가 지정돼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도시침수 예방사업으로 올해 16개소에 372억원(경남 348억원, 부산 25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88km 정비, 빗물펌프장 14개소, 하수저류시설 2개소 설치를 지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지자체의 하수관로 유지관리계획 수립 여부 및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도시침수는 도로변과 아파트 내 빗물받이가 낙엽,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막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주기적인 빗물받이 청소와 맨홀·하수관로 준설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주택 주변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투기하지 않는 등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지자체에서도 빗물받이와 맨홀 청소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권역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성과보고회 및 사업설명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3년 경상권역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성과보고회 및 사업설명회'를 힌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섬유기계연구원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경상권역에서 수행중인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의 로봇 보급에 따른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로봇 자동화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에 표준공정모델 도입에 따른 효과(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등)를 보여주기 위해 개최됐다.
현재 국내 제조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상승 및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인력수급 등의 문제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통한 작업 공정의 자동화가 시급하지만 초기 공정 자동화의 투입비용에 대한 부담과 로봇 도입에 대한 기술정보 부족으로 자동화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남TP는 2020년부터 제조로봇 활용 기술을 통한 로봇 보급사업의 확보를 통해 경남지역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왔으며 산업 분야별 개발된 표준공정모델을 기반으로 로봇 도입이 시급한 현장에 제조로봇을 지원하는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수행해 왔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사(정아정밀, 영창로보테크, 대한항공, 오성기공, 펫트하이텍, 한일첨단소재)는 표준공정모델 기반의 로봇 도입 우수 사례를 발표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각 기업의 우수성과 공유를 통해 제조기업 및 로봇SI기업의 로봇자동화 도입을 위한 이해도를 높였다.
총괄 주관기관인 경남TP는 이 사업을 통해 경남 소재 제조기업 9개사에 대한 로봇 실증 지원과 로봇 도입 공정에 대한 컨설팅을 27건을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사업추진현황 공유 및 정량적 성과를 발표했다.
전담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4년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각 지자체 및 제조기업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김당주 경남로봇산업협회장은 "경남지역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로봇SI기업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경남지역 수출중소기업과의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21일 지역 수출중소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기업 애로의 신속한 해소를 위해 경남지역 수출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수출클럽 회원사 20여개사가 참여해 △수출 초보기업 현지 업무 대행 지원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상 대체산림자원조성비 관련 규정 명확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 등을 건의했다.
경남중기청은 기업 건의사항과 관련해 △수출바우처사업 및 해외지사화사업 활용을 추천하고 △창업기업 여부 확인 및 부담금 면제 제도 사례집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 제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등을 안내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