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 내 2025년까지 구축되는 KTC 창원 시험·인증센터는 △수소 저장·운송 △방위산업 △친환경자동차시험 △항공 시험 분야 등 창원시 주축 미래전략산업인 수소·방위·우주항공 인증을 아우르는 전문 시험·인증을 위해 구축된다.
KTC는 디지털 전환(반도체, 소프트웨어, 스마트가전, 지능형 로봇), 그린 전환(전기차, 배터리, 신재생, 수소, 탄소 감축), 미래성장·국가 중요산업(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방위, 항공)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도약을 선언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수소, 방위, 항공 산업 메카인 창원시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원특는 민선 8기 홍남표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첨단 미래산업의 주력 산업화를 위해 창원국가산단 2.0 추진과 기회 발전 특구 및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R&D·시험인증기관 등 연구개발 전문기관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KTC 창원 시험·인증 센터 구축으로 창원의 첨단산업 육성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시장은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인 KTC와 방위 항공, 수소 산업 분야의 시험인증 협력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창원의 방위 항공·수소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인권 나눔마당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 인터내셔널호텔창원에서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및 (노동)인권 교육, 교육인권경영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교원과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 나눔마당'을 열었다.
인권 나눔마당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실천했던 사례를 공유하고 인권교육 및 교육인권경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다.
총 3부로 운영되는 인권 나눔마당은 성과마당, 공연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돼 1부 성과마당은 고려대학교 김효연 교수의 교육인권영향평가 운영 결과가 발표가 진행됐다.
2부 공연마당에서는 ‘행복한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일상’과 ‘평화’를 열쇳말로 인권 문화 공연을 감상했고, 3부 나눔마당에서는 영역별로 운영 사례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1년 동안 운영한 내용을 자랑스러운 점, 아쉬운 점, 개선이 필요한 점을 중심으로 공유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경남TP, 재사용 배터리 적용모델 시제품제작지원 성과보고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은 23일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재사용 배터리 적용모델 시제품제작지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재사용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이륜차, 전동스쿠터, 골프카트 등의 시제품제작지원 6개사의 지원성과를 공유하고 전기차에서 배출되는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제품제작지원 수혜기업 중 축방향 자속 모터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자전거를 생산하는 이플로우는 최근 유럽의 근거리 배송용 모빌리티 수요에 맞춰 재사용 배터리 적용 카고바이크를 시제작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노메카닉스의 경우 4륜 전동스쿠터에 재사용 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납축전지에 비해 편리성 및 경제성을 확보했다.
한편 경남TP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매년 증가하는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4월,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 지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활성화사업'이 선정됐으며 경남 양산에 사용후 배터리의 수거․보관, 안전성검사,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 건립할 계획이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경남·부산의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하는 산업군이 발굴 및 활성화돼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